농업계열 학교를 진학하면서 나는 어린나이에 스마트팜에 접하게 되었고 농업에 대한 매력을 남다르게 느꼈다.
언젠가는 나도 나이를 먹고 주말텃밭을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였다.
그러던 내가 대체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농지를 계약하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했다.
그게 불과 반년도 안되서 진행된 일이다.
하지만 너무 섣부르게 계약을 한것인지 후폭풍이 장난아니였다.
해당 농지는 수렁논 이였다. 계약을 하기전 일주일 가량 해당 농지 인근을 돌아다니며 확인을 했는데
땅도 곱게 로터리 쳐있고 농지가 상당히 보기 좋았다.
*로터리란?: 농지에서 "로터리를 친다"는 표현은 농기계 작업과 관련된 의미입니다. 여기서 "로터리"는 경운기나 트랙터에 부착된 회전형 농기구를 가리키며, 땅을 갈거나 흙을 부드럽게 만드는 작업을 뜻합니다. 주로 파종 전에 땅을 고르고 정리하는 데 사용됩니다.
계약 이후 장마가 잡혀있어서 따로 작업을 하지는 않았다. 7월쯤 계약을 했고 심을 만한것도 그닥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장마가 끝난 이후 일주일 뒤에 가보니 농지가 퍽퍽.. 진흙 밭이 되어있었고 물이 생각보다 남아있었다.
그래서 논에 물길을 삽으로 만들어줬더니 고여있던 물이 쫘악 빠져나가기는 했는데..참..
에휴... 일단 일을 벌려버렸으니...
10월달인 현재 해당 농지에는 갈대(?)랑 벼가 자라고있다.
그냥 냅두다가 11월달쯤 예초기로 전부다 밀어버린다음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트랙터를 빌려 한번 갈아보려고한다.
사실 11월달에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예초 작업은 가능하지만 농기계가 들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면 봄에 빠르게 진행하려고 계획을 잡고있다.
한쪽에 작은 조립식 비닐하우스를 세운다음에 거기에서 기러기 몇마리 키우려고한다.
이미 기러기는 부화에 성공해서 7마리를 키우고 있다.
물론 아는분의 텃밭에서 기르고 있지만..
교훈 : 농지를 계약할때는 반드시 수렁논인지 수렁논이 아닌지,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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